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국 명산 태산(泰山·1,545m)의 한국길이 정식 개통되었다. 개통식은 10월 10일 오전 태산 남쪽, 태산에서 봉선의식을 행한 중국 역대 12황제를 기리는 석주가 선 계단 아래의 광장에서 거행됐다. 120여 명 한국 등산동호인들은 중국 산둥성 여유국 왕원생(王元生·왕유안셍) 부국장, 태안시 여유국 유수(劉水·류슈이) 부국장 등 주최 측 인사와 서울시산악연맹 조규배 회장, 서울시등산연합회 홍주찬 회장, 산악투어 양걸석 사장 등 내빈과 더불어 한국길 개통을 정식으로 선언하자 주먹을 치켜들